








편집된 기억
Re-Edited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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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떠올려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을 새긴다.
나의 의도 아래 지난 기억을 더듬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면
그 지향점이 아무리 사실에 입각한 채 진실을 향해있다 하여도
그 변형의 폭이 크다면 왜곡의 위험도 같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다큐멘터리식의 이야기가 진실하고,
허구는 항상 그것보다 거짓이라고 치부하는 것도 옳지 않다.
왜냐하면 사실이라 말하는 정보는 변함의 여지가 충분한 기억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이야기 방식을 택하든 절대적인 사실은 없으며,
현재 가지고 있는 기억들도 모두 사실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내가 기억하고 있는 정보들에 주목한다.
그것은 사실일 수도 있고 이미 원래의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진
변형된(편집된) 기억일 수도 있다.
본래의 사건에 기인한 현재의 기억이라는 정보에 다시 한번 주목하고,
이것들이 재가공(재편집)되어가는 과정을 시각화하고자 한다.















